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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억 주고 데려왔는데' 최악의 부진으로 경질…보상금 '211억' 받는다

작성일: 2023.04.04 12:1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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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엄 포터
▲ 그레이엄 포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그레이엄 포터(47) 감독이 첼시를 떠나게 됐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이 팀을 떠났다"라며 "포터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해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됐다. 포터 감독의 모든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발표했다.

포터 감독의 경질에 따라 브루노 살토르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브라이턴 지휘봉을 놓고 첼시 사령탑을 맡은 포터 감독의 경질 원인은 성적 부진이다. 그가 팀을 맡은 7개월 동안 첼시는 정규리그에서 7승 5무 8패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포터 감독이 사령탑을 맡을 당시 6위였던 첼시의 순위는 점점 추락했고,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기고 11위까지 떨어지자 구단도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마지노선인 4위 토트넘(승점 50)과 격차가 12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첼시는 결국 사령탑 경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 포터 감독을 고용하면서 경질하는 순간까지 지출한 비용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포터 감독은 1300만 파운드(약 211억 원)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첼시는 감독과 관련한 비용을 9개월 동안 5000만 파운드(약 811억 원) 이상을 쓰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면서 1000만 파운드(약 162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그리고 브라이턴을 맡고 있는 포터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위약금인 2200만 파운드(약 357억 원)를 지불했다. 포터 감독과 그의 스태프가 함께 넘어오게 됐다. 당시 포터 감독은 연봉 700만 파운드(약 113억 원)로 계약을 체결했다.

토드 보얼리 신임 구단주는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감독이 경기력을 뽐낼 수 있도록 거액을 투자했다. 보얼리 구단주가 합류한 이후 무려 5억 5000만 파운드(약 8924억 원)를 썼다. 

그러나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포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보다 떨어지고 말았다. 점점 손실을 걱정할 시기가 찾아오고 있다.

이 매체는 "첼시는 지난주 2021-22시즌에 1억 2100만 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올여름 많은 선수들을 매각할 필요성이 커졌다"라며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약 8000만 파운드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수입이 많이 감소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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