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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캐스터, 해설자 "박병호 빠른 볼 적응에 문제 있고 삼진이 너무 많다" 지적

작성일: 2016.06.12 05:2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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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보스턴전에서 6연타석 삼진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위기의 남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6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지역 방송이 서서히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12(한국 시간) 미네소타 전속 방송사 FSNO(Fox Sports North)-TV의 딕 브루머 캐스터와 명예의 전당 투수 출신 버트 브라일레븐 해설자는 박병호의 지나치게 많은 삼진과 빠른 공 적응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미국의 지역 스포츠 방송은 한국으로 치면 편파 방송이다. 자기 팀 선수에게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것은 드문 일이다. 

브루머와 블라일레븐은 2회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전날 보스턴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에게 기록한 삼진 3개를 언급하면서 박병호는 두 번 다시 라이트를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처음보는 너클볼에 전혀 배트에 공을 맞추지 못했다”며 웃었. 이때까지는 너클볼 삼진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었다. 

박병호는 보스턴전에서 삼진 4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자의 한 경기 4삼진을 '골든 솜브레로(Golden Sombrero)'라고 일컫는다. ‘황금 밀짚모자를 썼다는, 타자에게는 불명예스러운 야구 용어다. 한 경기 5삼진은 '플래티넘 솜브레로(Platinum Sombrero)'라고 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와 래이 랭포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유이'하게 두 차례나 한 경기 5삼진을 기록했다.

4회 박병호가 다시 타석에 들어서면서 브루머와 블라일레븐은 삼진과 빠른 공에 대해 심각하게 얘기를 주고받았다. 볼카운트 1-1에서 보스턴 왼손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시속 149km(약 93마일) 공에 박병호가 헛스윙하자 브루머 캐스터는 박병호는 패트스볼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93마일이다. 97마일(약 155km)의 공을 말하는 게 아니다면서 빠른 볼 대응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브라일레븐은 브루머가 박병호는 39안타 가운데 21개가 장타다는 언급에 “184타수에 삼진이 64개다. 삼진이 많다. 콘택트가 필요하다며 과다한 삼진에 따른 타율 저하를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박병호는 보스턴과 1차전 4삼진에 이어 2차전에서도 2, 4회 삼진으로 6연타석 삼진을 기록했다. 5회 구원 투수 우완 히스 헴브리에게 2루수 플라이로 아웃돼 연속 삼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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