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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예선 10연승→본선 1무' 또 어긋난 잉글랜드

작성일: 2016.06.12 06:45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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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후보 잉글랜드는 유로 2016 조별 리그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 1-1로 비겼다. ⓒ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하게 유로 본선에 올랐다. 유로 예선에서 10전 전승을 거뒀다. 유로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한 역대 6번째 팀이다.
해리 케인(토트넘)과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1년 만에 재능 있는 공격수들이 잇달아 등장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지션과 구실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 또한 최근 들어 사그라드는 분위기였다. 최근 메이저 대회 성적에 실망했던 잉글랜드 팬들도 이번만큼은 기대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스타드 베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B조 조별 리그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8분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림 같이 차 러시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종료 직전 바슬리 베레추스키(CSKA 모스크바)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예선에서 유일하게 10전 전승을 이끌어 냈던 잉글랜드가 하필이면 본선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같은 조의 웨일즈에 이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수많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는 루니와 아담 랄라나(리버풀)의 연속 슛이 러시아 골포스트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장면도 나왔다. 전체 슛 횟수에서 16-7로 앞섰으나 기대했던 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전에는 러시아에 위협적인 역습을 내주기도 했다. 잉글랜드의 다음 상대는 웨일즈다. 같은 나라지만 축구에서는 결코 좋은 감정이 아니다. 게다가 이날 슬로바키아를 2-1로 꺾은 웨일즈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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