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두산 내야 흔든 현란한 번트 작전 "순간적으로 사인 바꿨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4회 3연속 번트 관련 작전으로 재미를 봤다. 여기서 두산 내야를 흔들어놓고 4점을 뽑아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LG는 실책 4개를 쏟아낸 두산을 13-4로 크게 꺾었다.
15일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김기연 타석에서)상대 내야 움직임이 번트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동했다. (서건창 타석에서는)굴리기만 해도 안타가 될 수 있고 빅이닝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봐서 순간적으로 작전을 바꿨다. 강공 전환에 히트앤드런까지 나오면서 상대가 움직이기 힘들어졌고, 그때(박해민 타석)는 편하게 번트를 성공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서건창의 페이크 번트 후 강공 전환 때 2루에서 출발한 김민성이 득점까지 올린 점에 대해서는 "그냥 페이크 번트 후 슬러시였으면 못 들어왔다. 히트앤드런이라 들어올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작전이어도 선수들이 성공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선수들이 잘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반이 아닌 4회에 집중적으로 작전을 건 점도 독특했다. 염경엽 감독은 "흐름을 잡을 수 있겠다 싶을 때 작전을 일찍 건다. 지고 있을 때도 작전을 건다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다. 그렇게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이 감독과 코치들의 임무다. 어제는 거기(4회)서 점수를 더 뽑으면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15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
- 박명근은 왼손타자 상대로도 몸쪽 승부를 자신있게 하더라.
"당당한 모습을 찾았다."
- 이정용은 편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게 한 것인지.
"계속 실점을 했다. 편한 상황에서 한 번 던지고 리듬을 끊어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 그래도 필승조인데 그냥 막 내보낼 수는 없다. 선수에게 의향을 물어보고 괜찮다고 해서 내보냈다."
- 김윤식은 세 번째 등판에서 90구 가까이(5이닝 86구) 던졌다.
"다음 등판부터는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돈다고 보면 된다. 우리 김윤식 선배님은."
- 김윤식은 1회 체인지업이 연달아 안타가 됐는데, 김경태 코치가 올라온 뒤 나아졌다.
"왜 맞는지에 대해 코치에게 얘기해주고 패턴을 바꿔보라고 했다. 김경태 코치가 가서 그런 얘기를 했을 거다. (두산 오른손타자들이)체인지업을 노리고 있었다."
- 김민성은 일찍 교체해줬는데.
"휴식 차원이다. 당분간은 조금 지쳐도 계속 내보낸다. 시즌 끝까지 주전 유격수는 아니지 않나. 오지환이 오면 충분히 쉴 수 있기 때문에. 또 지금은 타격감도 좋아서 꾸준히 나가주는 것이 김민성과 팀에 모두 좋다."
- 알칸타라 직구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치는 것 같았는데.
"일단 직구 타이밍에 슬라이더까지 걸리는 거고, 그래서 모든 초점을 직구 타이밍에 맞추고 있다. 직구를 잘 쳤고, 우리 팀은 직구를 잘 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시속 160㎞를 던져도 초구부터 완벽하게 쳐줬으면 좋겠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