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0억’ 쓰고도 잔소리 듣네…“투자 제대로 했어야” 작심 발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선수도 쓴소리를 남겼다.
티아고 실바(38)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TNT 스포츠’를 통해 “첼시는 막대한 투자보다 전략을 수립할 때다. 지금 같은 선수 구성으로는 구단을 제대로 운영하기 어렵다”라고 비판했다.
첼시는 올 토드 보엘리 신임 회장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 6억 파운드(약 9,990억 원) 이상을 썼다. 유망주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영입에만 1억 유로를 썼다. 엔조 페르난데스(22)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파운드를 쓰면서 데려왔다. 심지어 보엘리 회장은 첼시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을 과감히 경질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초짜 회장의 한계는 금세 드러났다. 보엘리 회장이 낙점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첼시 역사상 최악의 성적만 남긴 채 경질됐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영입한 선수들은 불협화음을 냈다. 방향성을 잃은 첼시의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소방수로 급히 지휘봉을 잡았지만,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는 승점 39로 11위다.
이에 베테랑 수비수 실바가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감독은 선수 중 11명만 선발에 투입할 수 있다”라며 최근 첼시의 무분별한 선수 영입에 쓴소리를 남겼다. 이어 “누구나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화가 난 선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탈의실도 선수단 규모에 맞지 않다. 크기를 늘렸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잦은 감독 교체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는 올 시즌만 두 번의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실바는 “성적에 대한 책임을 감독에게만 물은 것이 아닌가. 선수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살펴보고 변화를 시도해야만 한다”라고 작심 발언했다.
첼시는 올 시즌 이미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도 희박하다. 프리미어리그 1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8위 리버풀(30경기 승점 47)과 승점 8 차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