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아 잘가' 오재일 역전 만루포+'이적' 김태훈 SV…삼성 2연승[대구 게임노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뒤집기로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2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시즌 9승(12패)째를 챙겼고,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9패(11승1무)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이날 4번타자 이원석과 함께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불펜 투수 김태훈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야수보다는 불펜 수혈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었다. 이원석이 떠나면서 오재일, 강민호, 구자욱, 호세 피렐라 등 기존 주축 타자들의 활약이 더더욱 중요했다.
오재일은 떠난 이원석이 생각나지 않는 강렬한 한 방을 터트렸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안타 하나가 역전 만루포였다. 개인 통산 7번째 그랜드슬램이었다.
선발투수 장필준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실점에 그치고 물러난 가운데 2번째 투수로 준비한 이재희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재희는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펜 과부하를 막았다. 7회부터는 이상민(1이닝 1실점)-우완 이승현(1이닝)-김태훈(1이닝)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김태훈은 이적하자마자 마무리 상황에 등판해 세이브를 챙기며 웃었다.
경기 시작부터 두산이 분위기를 탔다. 장필준이 2회초 김재환과 호세 로하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에 놓였고, 강승호에게 좌월 3점포를 얻어맞아 0-3이 됐다. 이후 허경민과 조수행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5로 벌어졌다.
삼성은 차근차근 쫓아가기 시작했다. 3회말 피렐라가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5회말에는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3-5까지 거리를 좁혔다.
7회초 구원 등판한 이상민이 2사 후 양석환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으면서 다시 3-6으로 벌어졌고, 이대로 두산이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삼성은 7회말부터 필승조를 가동해 틀어막으려는 두산의 계획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1사 후 김지찬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 2사 만루로 연결했고, 오재일이 우월 만루포를 터트려 7-6으로 뒤집었다.
두산은 7회말에만 박치국(⅓이닝 2실점)-이병헌(⅓이닝)-정철원(⅓이닝 2실점)을 동원하고도 경기를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