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라이벌도, KBO 에이스도 이 굴욕 막지 못했다… 세상에 없던 최악의 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클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해외에서 두 명의 선발투수와 계약하며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나섰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후지나미 신타로(29)를,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는 드류 루친스키(35)를 영입했다.
각각 1년, 혹은 1+1년의 계약으로 절대적인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쓸 돈이 별로 없는 오클랜드로서는 각각 300만 달러 이상을 보장한 두 선수조차도 큰 영입이었다. 오클랜드는 기존 팀 에이스였던 폴 블랙번과 더불어 두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메워주길 바랐다. 많은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면 나름대로 자기 몫은 해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양상이다. 후지나미는 최악의 성적을 남긴 채 선발 로테이션에서 사실상 쫓겨났다. 후지나미는 첫 4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14.40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루친스키는 시범경기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껴 메이저리그 복귀전이 늦어졌고, 첫 경기에서도 5⅔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5실점(3자책점)하고 패전을 안았다.
문제는 두 선수만이 아니다. 오클랜드는 30일(한국시간)까지 28경기를 치렀다. 이 28경기에서 5승23패(.179)라는 역대급 최악의 성적을 찍고 있다. 실점에서 그 이유는 단적으로 드러난다. 오클랜드는 첫 28경기에서 무려 226실점을 했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실점이 많은 시카고 화이트삭스(174실점)과 비교해도 너무 차이가 난다. 득실 마진은 벌써 -118이다.
선발 투수들이 버텨주지를 못한다. 오클랜드는 28경기에서 선발승이 단 한 번도 없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최소 네 차례 이상의 선발승이 있고, 선발승이 가장 많은 탬파베이는 벌써 16승이 있다. 오클랜드 선발진은 28경기에서 무승 15패, 평균자책점 8.68에 그쳤다. 역사상 이런 선발진을 찾기가 더 쉽지 않다.
카일 뮬러가 2패 평균자책점 6.28, JP 시어스가 2패 평균자책점 6.23, 켄 왈디척이 2패 평균자책점 7.82, 제임스 카플리엘리언이 2패 평균자책점 12.15를 기록 중이다. 후지나미가 워낙 성적이 좋지 않아서 그렇지, 나머지 선수들도 할 말은 없는 셈이다.
그렇다고 메이저리그 승격을 기다리는 특급 유망주들이 쌓여 있는 것도 아니고,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할 만한 카드도 마땅치 않다. 오클랜드의 선발진 문제는 시즌 내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오클랜드가 한창 잘 나갔던 1990년, 오클랜드 선발 투수들은 선발 90승을 합작해냈다. 과거의 영광까지는 아니더라도 28경기 0승은 너무 심하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