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퇴출→MLB 재기→마이너 강등에 수술까지… 의지의 사나이, 악재가 겹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년 롯데에서 활약해 KBO리그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아드리안 샘슨(32‧시카고 컵스)의 행보가 험난하다. 선발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여기에 수술까지 겹치며 재도전 시점도 불투명해졌다.
데이비드 로스 시카고 컵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샘슨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아직 메이저리그 출전 기록이 없는 샘슨은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고 있었다. 그러나 오른쪽 무릎이 탈골됐고, 결국 7일 수술대에 올랐다.
로스 감독은 샘슨의 복귀 시점에 대해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투수에게 치명적인 팔꿈치나 어깨 부상은 아니지만, 무릎도 투구에 큰 영향을 주는 부위다. 당장 하체의 중심으로 무릎이 아프면 정상적인 투구가 불가능하다. 수술 후 재활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샘슨은 2018년과 2019년 텍사스에서 뛰며 2년간 40경기(선발 19경기)에서 6승11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현직 메이저리거로 롯데와 계약하며 에이스 몫이 기대됐을 정도였다. 하지만 롯데에서는 정작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고, 결국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채 저니맨 생활이 시작됐다.
그러나 의지의 사나이는 2021년 결국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컵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로 5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2021년 10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8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2022년에는 21경기(선발 19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3.11의 좋은 성적으로 컵스 마운드에 단비가 됐다.
다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렸고, 샘슨의 자리는 웨스네스키에게 돌아갔다. 샘슨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트리플A 2경기에 나갔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고 여기에 무릎 수술까지 받으며 당분간은 메이저리그 재도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무릎이 회복되어야 투구가 가능하고, 메이저리그 재도전도 건강에서 시작된다. 그라운드에 복귀한 뒤 정상적인 투구를 해준다면 언제든지 컵스의 옵션이 될 수 있다. 이미 두 시즌 동안 샘슨의 기량과 활용성을 잘 봐온 컵스이기에 시즌 막판 반전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 샘슨은 지난 두 시즌 모두 시즌 중‧후반 활약했던 기억이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