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홈팬의 야유… '타율 0.185' 2644억 사나이 "나라도 그럴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홈 팬들이 미네소타 선수 한 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 후 야유의 주인공은 “팬들의 행동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얘기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코레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코레아는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3회말 2사 1,2루에서 1루수 뜬공, 7회말 2사 1,2루에서 스윙 삼진, 9회말 2사 2,3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코레아 타석에서만 잔루 6개가 생겼고, 팀은 1-6으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올 시즌 코레아는 6년 2억 달러(약 2644억 원) 규모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해 미네소타에 남았다. 부상 이력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3년 3억5000만 달러(약 4353억 원), 뉴욕 메츠 12년 3억1500만 달러(약 3918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은 무산됐지만, 무시 못할 금액에 생애 첫 FA 도장을 찍었다.
팀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WIN-WIN) 계약으로 평가받았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팀의 내야 사령관이었던 코레아를 다시 붙잡았고, 코레아는 부상 이력에 관한 부정적 시선을 씻어내며 FA 계약서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믿었던 코레아가 부진한 것이다. 코레아는 10일 기준 32경기 타율 0.185(124타수 23안타) 5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4로 부진하다. 그의 통산 타율인 0.276(3470타수 956안타)와 장타율 0.475에는 어울리지 않는 숫자다.
거액의 계약을 따낸 코레아가 부진하자 홈팬들은 가만있지 않았다. 그를 질책하는 야유를 쏟아냈다. 그리고 코레아는 팬들의 행동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코레아는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많은 돈을 받는데 플레이를 이렇게 (못)하고 있으니 나도 (내게) 야유를 보내고 싶다”며 “분명 힘든 시즌 출발이지만, 시즌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또 내 일도 끝나지 않는다. 매일 과정을 믿고 연습하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4월 2할 초반대 타율로 침체하던 코레아는 5월에는 이보다 더 떨어진 1할대 초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팀도 5월 7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팀이 부진할 때 번뜩이는 차이를 만들어야 하는 대형 FA. 코레아가 홈팬들의 야유에 자극을 받아 반등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