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vs 김판곤' 한국, 2023 아시안컵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E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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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벌써 63년이 흘렀다. 아시아 정상 등극을 향해 나아갈 한국 축구의 상대들이 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열었다.
63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개최국인 카타르와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톱시드를 받아 상대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포트가 나뉜 가운데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우즈베키스탄, 중국, 요르단이 2번 시드에 속했다. 포트3에는 바레인, 시리아, 팔레스타인,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레바논이 포함됐고 가장 약한 포트4에는 인도, 타지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가 편성됐다.
한국은 4포트에서 말레이시아, 3포트 바레인, 2포트 요르단이 가세한 E조에 편성됐다. 16강 진출을 놓고 다툴 조편성은 비교적 나쁘지 않다. 중동세와 1위 싸움을 펼칠 전망이며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를 만나게 돼 코리안 더비가 열린다.
죽음의 조는 B조다.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이 함께 묶였다. 3포트의 시리아도 만만한 전력이 아니라 꽤나 팽팽한 흐름이 펼쳐질 전망이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일본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D조에 속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현장을 찾아 상대들을 확인했다. AFC는 이례적으로 조 추첨식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에게 질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큰 환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상대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연구를 해야 한다. 여기 참석한 감독들을 알아갈 것"이라며 "카타르는 월드컵을 훌륭하게 개최했다. 이번에도 즐거운 대회가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한국은 대회 초기인 1956, 1960년 이후 우승이 없다. 결승에는 1972, 1980, 2015년 대회서 올라갔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직전 2019년 UAE 대회에서는 8강에서 카타르에 발목이 잡혀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애초 6~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불가능해 철회했다.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되면서 중동 기후를 고려해 겨울 시즌인 내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열리게 됐다.
■ 2023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 결과
A조: 카타르,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
B조: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
C조: 이란, UAE, 홍콩, 팔레스타인
D조: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E조: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
F조: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키르기스스탄,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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