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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잡혔다' 배지환 안타 쳤는데, 15일째 도루 추가 無…PIT는 3-4 역전패[PIT 게임노트]

작성일: 2023.05.21 07:4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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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환.
▲ 배지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배지환(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또 한번의 도루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년 메이러지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3-4로 역전패해 2연승을 마감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배지환은 3-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2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추가 득점의 물꼬를 튼 배지환은 2루 도루까지 시도했다. 다음 조시 팔라시오스 타석에서 꽤 빠른 타이밍에 2루로 내달렸는데, 상대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의 강한 어깨에 막혀 아웃됐다. 올 시즌 5번째 도루 실패였다. 

배지환은 올 시즌 도루 14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4월까지는 11차례 도루에 성공하는 동안 도루자 단 1개를 기록하며 피츠버그 육상부를 이끄는 주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5월 이후로는 도루 성공률이 뚝 떨어졌다. 3차례 도루에 성공하는 동안 도루자 4개를 기록했다. 상대팀의 견제가 그만큼 심해진 탓이다. 배지환은 자연히 과감히 뛰기 어려워졌고,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14호 도루 성공 이후로 15일째 도루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 도루 실패하는 배지환(오른쪽).
▲ 도루 실패하는 배지환(오른쪽).

도루 실패의 아쉬움은 좋은 수비로 달랬다. 배지환은 6회초 2사 2, 3루 위기에서 코빈 캐롤의 타구가 유격수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바로 커버해 1루로 송구했다. 캐롤이 내야안타를 기록하면서 3루주자 조시 로하스가 득점해 3-2로 쫓기긴 했지만, 2루주자는 3루에 묶으면서 동점 허용은 막을 수 있었다. 

피츠버그는 7회초 애리조나에 끝내 리드를 뺏겼다. 선발투수 미치 켈러가 내려가고, 불펜 로버트 스티븐슨이 올라오자마자 실점했다. 스티븐슨이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안타로 내보낸 뒤 파빈 스미스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아 3-4로 뒤집혔다.   

배지환은 9회말 선두타자 대타 로돌포 카스트로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 섰다. 볼카운트 2-2까지 버텼지만, 몸쪽 낮게 잘 제구된 싱커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 이후로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에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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