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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의 아르테타 위로 "맨시티 한계로 몰아붙여, 옛날 아스널로 돌려놨다"

작성일: 2023.05.22 10:3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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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와 펩 과르디올라(왼쪽부터).
▲ 미켈 아르테타와 펩 과르디올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승자의 여유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최근 6시즌 중 5번을 우승했다. 올 시즌도 맨시티 천하는 끝나지 않았다.

사실 지난 4월 초만 해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아스널이었다. 시즌 개막 후부터 줄곧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맨시티와 승점 차도 8점으로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맨시티가 리그 12연승을 달리는 동안 아스널은 주춤했다. 이길 경기를 비겼고, 약체 팀들에게도 덜미가 잡혔다.

최근 3경기는 모두 패했다. 무득점 6실점으로 시즌 초중반과 전혀 다른 경기력이 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전 0-1 패배로 맨시티는 남은 경기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 최종 승자는 과르디올라였다.
▲ 최종 승자는 과르디올라였다.

1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노렸던 아스널은 실망감에 빠졌다. 다 잡은 우승이었기에 아쉬움은 배로 크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그런 아스널을 위로했다. "난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친한 사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이 올린 성과에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아르테타는 과거 아스널의 모습으로 되돌려놨다. 아스널은 우리를 한계까지 밀어붙였다. 마치 지난 시즌 리버풀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아르테타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 코치로 있었다. 당시 과르디올라 사단의 일원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19년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초반만 해도 조기 경질설이 돌 정도로 좋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확실한 자신의 축구 색깔로 가시적인 성적을 냈다. 이번 여름 전력 보강을 착실히 한다면 다음 시즌 맨시티의 가장 큰 대항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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