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박재범처럼" 카드 비엠, 소속사 대표가 꿈이 된 이유[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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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2016년 12월 13일 프리 데뷔한 카드는 어느덧 올해 8년 차 그룹이 됐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멤버 전원이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룹 2막을 알렸다.
카드 네 멤버는 애당초 재계약에 대해 일말의 고민도 없었다. 제이셉은 "재계약을 할지 안 할지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카드는 끝'이란 느낌이었다. 당연히 모두가 같은 생각이기도 했다"면서 "재계약 과정에서 세세한 조건이나 어떻게 앞으로 잘해볼까. 이런 고민들을 나눴다"고 떠올렸다.
멤버들은 카드로서 아직 이루고 싶은 것이 많았다. 전소민은 "성공 기준 다들 다르겠지만, 저는 아직 카드로서 하고 싶은 것이 많다"면서 "현재 K팝에서 유일무이한 혼성그룹이자, 뭄바톤 음악을 이어가고 있는 팀. 이런 수식어 이어나가고 싶었다.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 끼치는 선배 되고 싶어서 카드를 유지하고 싶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멤버 모두 생각이 비슷했다"고 했다.
재계약 과정에서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계약 조건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나눠야 한다. 이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팀이 있는 반면, 각자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재계약을 하는 팀이 있다. 제이셉은 "재계약 모두 처음이라 어떻게 회사와 대화를 나눠야 할 줄 몰랐다"고 떠올렸다.
이런 가운데 비엠이 나서서 회사와 멤버들의 사이 조율을 이끌어냈다고. '금전 등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비엠은 "그게 제일 재밌는 얘기"라며 "요즘 비즈니스 관심이 생겼다. 비즈니스는 누가 더 갖고 가고 누가 희생하는지를 조율하는 거다. 멤버들과는 7년 동안 회사를 믿었으니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가자고 했다. 회사도 하나도 불만족스럽지 않게 잘 대해주셨다. 저희도 3년을 더 열심히 할 마음으로 행복하게 재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이셉은 "비엠이 회사와 좋은 딜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많이 해줬다. 저희에게만 좋은 딜아니라 회사에게 좋은 딜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비엠이 꿈꾸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해 자세히 묻자 그는 "언젠가 한 회사의 대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엠은 롤모델로 박재범을 꼽으며 "처음 K팝 접하게 해 주신 선배님이자, 이제 비즈니스 관심 갖게 해 준 선배님이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범과 실제 큰 친분은 없지만, 언젠가 협업도 꿈꾸고 있다는 비엠이다. 그는 "현재 SNS를 서로 맞팔하는 사이지만, 긴 대화를 한 적은 없다"면서 "언젠가 꼭 곡이든 무엇이든 함께 작업하고 싶다. 솔로 앨범이 나올 때 꼭 한 번 연락을 한 번 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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