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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에게 밀린 1300억 수비수…英 대표팀에서도 위기

작성일: 2023.05.26 00:0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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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해리 매과이어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해리 매과이어
▲ 가레스 사우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과 해리 매과이어.
▲ 가레스 사우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과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줄어든 해리 매과이어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 매과이어의 자리가 위험하다고 인정했다.

매과이어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었다.

바란과 마르티네스의 동반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생기는 듯했으나, 텐하흐 감독은 '건강한' 매과이어를 뒤로 하고 측면 수비수 루크 쇼를 선발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 22일 세비야와 경기 이후로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팀이 치른 5경기 중 2경기에 출전했으며, 2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13분에 불과하다.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해리 케인과 이야기하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해리 케인과 이야기하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매과이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55경기 출전 경력을 갖고 있다.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3월 A매치 휴식기에 매과이어를 소집했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5일(한국시간) 가디언에 "불가피하게, (매과이어 소집은) 영원히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상황이 길어질 수록 더 걱정된다"며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루이스 덩크(브라이튼호브알비온), 타이론 밍스(애스턴빌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유럽 리그 클럽이나 국제 경기 경험 없이도 잘 뛰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해당 영역에서 계속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계륵으로 전락한 해리 매과이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계륵으로 전락한 해리 매과이어.
▲ 여름 이적시장에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날까.
▲ 여름 이적시장에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날까.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몸값인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370억 원)에 레스터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주장까지 맡았을 만큼 팀 내 핵심 전력으로 꼽혔으나 시즌을 치를수록 잦은 수비 실수를 저질렀고 팀 성적 하락과 맞물려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매과이어의 시장가치는 26일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500만 유로까지 떨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매과이어는 계약 기간을 못 채울 가능성이 크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과이어와 결별하고 다른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이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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