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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매한 판정 → 페널티킥으로 진땀, 김은중호 조금이라도 접촉 금지!

작성일: 2023.05.26 08:0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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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전에 이어 온두라스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김은중호 ⓒ연합뉴스/EPA
▲ 프랑스전에 이어 온두라스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김은중호 ⓒ연합뉴스/EPA
▲ 애매한 판정이 이어지는 김은중호, 수비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 연합뉴스/AP
▲ 애매한 판정이 이어지는 김은중호, 수비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은중호가 또 다시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박스 안에서 상대와 어떠한 접촉도 없어야 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애매한 판정에 울었다.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유럽 강호 프랑스를 잡은 한국은 온두라스까지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하려고 했다. 경기력이 좋았던 프랑스전과 비교해 부상서 회복한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를 선발 출전시키며 1명만 변화를 줬다. 

대표팀은 흐름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주도권을 내준 내용이 우선 아쉬웠으나 판정도 도와주지 않았다.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석현(단국대)이 다니엘 카터를 막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 주심은 그냥 넘어갔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판정이 뒤집어져 페널티킥으로 변했다. 

애매했다. 박스 안에서 접촉은 있었지만 카터가 먼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모습이었다. 조금은 페널티킥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읽을 만한 장면이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다비드 오초아에게 페널티킥을 실점했다. 프랑스와 1차전에서도 김준홍 골키퍼가 상대와 볼 경합 과정에서 부딪혔다고 페널티킥을 내줬던 대표팀은 두 경기 연속 박스 안 파울과 관련한 판정에 애를 먹었다. 

조심해야 한다. 의도와 상황 파악보다 작은 접촉만 있어도 페널티킥을 결정하는 주심의 판정이 대회 분위기로 읽힌다. 억울할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최후방에서 더 침착함이 필요하다. 

▲ 2골 차이를 극복한 김은중호. 페널티킥 판정이 아니었다면 더 쉽게 갔을 수도 ⓒ 연합뉴스/EPA
▲ 2골 차이를 극복한 김은중호. 페널티킥 판정이 아니었다면 더 쉽게 갔을 수도 ⓒ 연합뉴스/EPA
▲ 후반 박승호의 동점골. 한국은 극복하는 힘을 잘 보여줬다 ⓒ 연합뉴스/EPA
▲ 후반 박승호의 동점골. 한국은 극복하는 힘을 잘 보여줬다 ⓒ 연합뉴스/EPA

페널티킥 판정으로 부담을 안은 대표팀은 온두라스에 계속 끌려갔다.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장시간 점하고도 이점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공격에 매진하던 후반 5분 상대 역습에 추가 실점했다. 

그래도 김은중호의 뒷심이 좋았다. 뒤늦게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추격골을 뽑아낸 대표팀은 박승호의 헤더 동점골을 통해 2골 차이를 단숨에 극복했다.   

1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16강 진출의 1차 목표에 근접했다. 오는 29일 감비아와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두고 다툰다. 16강 이상을 바라보는 한국이기에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려면 판정 분위기를 읽는 게 중요하다. 탄력과 개인기가 좋은 감비아전부터 접촉 없는 수비를 우선시하는 게 애매한 판정도 피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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