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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경고 누적→최석현 퇴장…FIFA "경기에 영향은 없었다"

작성일: 2023.05.26 08:4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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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승부에 아쉬워하는 한국 U-20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 무승부에 아쉬워하는 한국 U-20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던 최석현(오른쪽) ⓒ연합뉴스/AP
▲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던 최석현(오른쪽)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지만, 안심할 수 없다. 최종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매 라운드 총력전이 필요한 상황에 핵심 선수를 잃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감비아가 2승으로 F조 1위에 있고, 한국은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하며 F조 2위에 있다. 하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3위로 떨어져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할 수도 있다. U-20 월드컵은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에 와일드카드가 주어진다.

한국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온두라스는 한국의 측면을 파고 들었고, 한국에 위기가 왔다. 전반 22분 최석현의 파울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인정돼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 다비드 루이스가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다비드 루이스의 환호는 잠시였다. 전반 26분 배서준을 오른손으로 가격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김용학과 배준호를 활용해 공격 템포를 올렸고,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밀집 수비를 뚫으려 총력을 다했다.

김은중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배서준을 빼고 최예훈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5분, 온두라스의 효율적인 역습에 일격을 맞았다. 카스티요의 정확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으로 향하며 실점했다.

실점 뒤에 후반 9분, 박승호와 조영광을 투입해 고삐를 당겼다. 교체로 분위기를 바꾼 건 적중이었다. 후반 12분 이영준이 떨궈준 볼을 김용학이 마무리해 불씨를 살렸다. 후반 17분에는 교체로 들어왔던 박승호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사회생한 한국은 온두라스를 더 몰아쳤다. 강성진과 김용학이 측면에서 흔들며 온두라스를 압박했다.

추가 시간 8분에 역전골까지 기록하진 못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골키퍼 김준홍이 골킥을 하려던 중 시간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프랑스전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기에 경고 누적으로 감비아전에 뛸 수 없다.

최석현은 이날 경고 두 장을 받아 퇴장을 당했다. 후반 36분 공중볼 다툼과 후반 추가 시간 파울에 따른 결과였다. 

경기 뒤에 FIFA가 한국-온두라스전을 조명했다. 최석현 퇴장에 대해서는 "한국 수비수 최석현이 추가 시간에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지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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