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9억 내야진, SD 부진의 상징"…美 매체, 김하성 부상에도 날선 비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계약 총액 7억3800만 달러(약 9789억원)에 이르는 내야수 4인은 샌디이에고 부진의 상징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이 26일(한국시간) 몸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진을 비판했다.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김하성 등 주축 내야수 모두 타석에서 전혀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 탓에 팀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성적 23승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내려앉아 있다.
김하성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 2회 첫 타석부터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 안쪽을 맞고 쓰러져 교체됐다. 장기 이탈이 우려될 정도로 부상 직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는데,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김하성은 27일 뉴욕 양키스전 하루 정도만 휴식을 취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부상이라 플레이를 제대로 펼칠 수 없었던 와중에도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을 부진하다 평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수비로는 DRS(수비로 실점을 얼마나 막았는지 나타내는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타격 성적은 리그 2루수 평균 이하'라고 꼬집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37(152타수 36안타), OPS 0.698, 5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평균을 밑도는 수치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도 5월 들어서는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다. 5월 20경기에서 타율 0.273(66타수 18안타), OPS 0.793,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수비로는 부상으로 이탈한 마차도 대신 핫코너를 지키는 등 팀에서 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그랬기에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도 김하성이 타구에 맞고 쓰러지자마자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와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옆에서 상태를 확인했을 것이다.
사실 타격 쪽으로는 나머지 3명의 부진이 더 뼈아프다. 디애슬레틱은 '마차도는 OPS 0.654에 그친 뒤로 (왼손 골절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다. 보가츠는 유격수로는 플레이가 훌륭하지만, 5월 타율 0.179에 그치고 있다. 크로넨워스 역시 1루수로서 충분한 공격력을 지원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기서 마차도와 보가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위권 몸값을 자랑한다. 마차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1년 총액 3억5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했고, 보가츠는 올해 11년 2억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두 선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나올 수밖에 없다.
디애슬레틱은 수비 안정감으로는 김하성과 보가츠 등 주축 내야수들이 뛰어날지 몰라도 현재 타격감은 백업 내야수인 루그네드 오도어가 더 낫다고 강조했다. 오도어는 이날 워싱턴전에서도 5-6으로 끌려가던 9회초 역전 3점포를 터트려 팀의 6연속 루징 시리즈를 막는 데 앞장섰다.
매체는 '오도어는 5월 들어 타율 0.316, OPS 1.013을 기록하고 있고, 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득점권 상황에서 14타수 5안타, 10타점으로 활약했다'며 타격으로는 훨씬 쓰임새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성과 마차도가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오도어가 내야 1순위 대체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하성이 몸을 추스르는 동안 오도어가 계속해서 타석에서 화력을 뽐낸다면, 멜빈 감독은 마차도-보가츠-김하성-크로넨워스로 구성한 기존 주축 내야진에 약간의 변화를 고민해 볼 수도 있을 듯하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