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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에 162승…1위 '210승' 넘을 수 있을까, 대선배 감독은 "가능하다"

작성일: 2023.05.28 06: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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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양현종이 통산 다승 단독 2위가 됐다. ⓒKIA타이거즈
▲ KIA 양현종이 통산 다승 단독 2위가 됐다. ⓒKIA타이거즈
▲ 양현종 ⓒKIA 타이거즈
▲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양현종(35)이 통산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다승 외에도 KBO리그 투수 각종 누적 기록에서 2위는 확실해 보인다. 1위 송진우 감독(스코어본 하이에나)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KIA에서 선수부터 코치, 사령탑까지 지내며 양현종을 지켜본 김종국 감독은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양현종은 27일 광주 LG전에서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62승. 이 승리로 KBO리그 통산 다승 부문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올렸다. 

▷27일 경기 포함 양현종 주요 누적 기록
- 162승 다승 단독 2위(1위 송진우 210승)
- 2212⅓이닝 3위(1위 송진우 3003이닝, 2위 정민철 2394⅔이닝)
- 1861탈삼진 2위(1위 송진우 2048개)

김종국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의 통산 다승 1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잠시 고민하던 김종국 감독은 "송진우 선배가와 50승 정도 차이가 나지 않나. 가능은 해 보이는데 또 멀어보이기도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따라가려면 5년은 더 해야하는데 지금처럼 하면 불가능은 아닌 것 같고. 지금처럼 꾸준하게 로테이션 돌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관리다. 몸관리를 워낙 잘 하니까 특별한 부상 없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2014년 처음 한 시즌 170이닝을 돌파한 뒤 꾸준히 170이닝 이상 책임졌다. 2016년에는 무려 200⅓이닝을 던졌다. KBO리그 대표 이닝이터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상이다. 스스로도 투구 이닝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꾸준히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것은 곧 양현종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의미다. 김종국 감독은 앞으로도 양현종이 지금의 강점을 유지하기를 바랐다. 

한편 양현종이 KIA에 입단했을 때 김종국 감독은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김종국 감독은 16년 전인 2007년을 떠올리며 "(양)현종이가 어릴 땐 멋모르고 했다. 훈련은 엄청 많이 했다. 이강철 감독님 코치 시절에, 또 칸베 도시오 코치 시절에 많이 했다. 그렇게 힘들었어도 묵묵히 참고 해냈다. 그걸 자기 것으로 만든 점이 대단하다. 데뷔 초기에는 기복이 있는 선수라 힘든 걸 참고 묵묵하게 해줬다. 그래서 지금의 양현종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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