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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강 자격 충분, 명경기 탑티어"…멋진 골, 환상적인 재능, MVP 배준호

작성일: 2023.06.02 16:06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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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 한국과 에콰도르의 후반전에서 최석현(왼쪽)이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 한국과 에콰도르의 후반전에서 최석현(왼쪽)이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에콰도르의 공세를 뚫은 김은중호가 8강으로 나아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끈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3-2로 이겼다. 

한국은 이영준(김천상무)과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의 골로 에콰도르를 따돌리며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유일한 아시아 8강 진출의 기쁨도 누렸다. 

한국은 그동안 조별리그에서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에콰도르를 상대로는 전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높은 위치에서 상대를 제어하려 노력했다. 한국이 라인을 올리자 에콰도르는 후방에서 뒷공간을 노리는 시도를 자주했다. 

주도권 싸움이 팽팽하던 전반 11분 한국이 정교한 공격 전개로 영의 균형을 깼다.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이 반대편으로 전환한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배준호가 잡아 문전 먼 방향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이영준이 가슴 트래핑 후 통렬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배준호 ⓒ연합뉴스
▲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배준호 ⓒ연합뉴스
▲ 8강행 발판을 만든 선제골 주인공 이영준을 안아주는 김은중 감독 ⓒ 연합뉴스
▲ 8강행 발판을 만든 선제골 주인공 이영준을 안아주는 김은중 감독 ⓒ 연합뉴스

유리하게 풀어가던 한국은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반 3분 만에 다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이승원(강원FC)의 코너킥을 최석현이 타점 높은 헤더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한국의 수비와 에콰도르의 반격이 팽팽하게 부딪혔다. 잘 버티던 한국은 후반 38분 에콰도르에 재차 실점하며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두 줄 대형으로 에콰도르 공격을 잘 차단하면서 8강 진출을 이뤄냈다. 

90분간 다섯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이 기분 좋은 충격을 안겼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한국과 에콰도르의 맞대결을 두고 "정말 재미있는 경기"라며 "훌륭한 골, 엄청난 재능의 선수들, 최고의 드라마로 가득한 환상적인 경기였다"고 소개했다. 

▲ 8강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과 기쁨을 만끽하는 김은중 감독 ⓒ 연합뉴스
▲ 8강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과 기쁨을 만끽하는 김은중 감독 ⓒ 연합뉴스
▲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연합뉴스
▲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연합뉴스

 

한국의 8강행을 본 매체는 "후반 에콰도르가 강하게 몰아쳤지만 한국은 전진하면서 버티는 능력까지 모두 보여줬다"며 "에콰도르는 엄청난 정신력을 보여줬으나 이긴 쪽은 한국이었다. 때때로 맹공에 시달렸지만 한국은 8강에 올라갈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명경기에서 가장 빛나는 별에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배준호를 선정했다. 

스페인 언론은 또 한번의 4강 진출도 기대했다. 4년 전 이강인을 필두로 U-20 월드컵 준우승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 조직력을 바탕으로 순항하고 있다. 아스는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극복하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과 팀적으로 좋은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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