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현경(왼쪽), 차서원. 제공|각 소속사
▲ 엄현경(왼쪽), 차서원. 제공|각 소속사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이제는 혼자 살지 않는 '낭또' 차서원을 보내줘야 할 때다. 

5일 엄현경과 차서원이 열애를 인정하고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차서원이 전역하는 내년 5월 이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사람 사이에 2세 소식도 전해졌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조용히 경건하게 이들에게 찾아온 이 축복을 나누고자 상세한 내용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차서원의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축하와 더불어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낭또' 차서원의 모습을 더  이상 '나혼자 산다'에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 차서원. 제공|MBC '나 혼자 산다'
▲ 차서원. 제공|MBC '나 혼자 산다'

지난해 차서원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엉뚱하고도 열정 넘치는 싱글 라이프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겨울에도 난방이라곤 되지 않는 집에서 노래와 낭만을 벗삼아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고 '낭또'(낭만 또라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육군으로 현역 입대해 현재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차서원. 제대 후 그의 엉뚱한 일상을 다시 볼 기대를 하고 있던 팬들은 이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허니제이 역시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며 '나 혼자 산다'를 떠난 바 있다.  허니제이는 ‘나 혼자 산다’에서 ‘스우파’ 우승 직후 24시간을 비롯해 걸스 힙합 교수님, 대학교 축제 댄서의 모습, 진한 무대 화장을 지운 반전의 순둥 매력까지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마음이 맞는 차서원, 박나래, 키 등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낭또포차’에서 흥을 터뜨리는 등 활발히 소통해 왔다. 

▲ 허니제이. 제공|MBC '나 혼자 산다'
▲ 허니제이. 제공|MBC '나 혼자 산다'

그러던 9월, 허니제이는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하며 '나 혼자 산다'를 떠났다. 떠나기 전 허니제이는 예비 남편 정담을 최초 공개, 러브스토리를 정하며 '나혼자 산다' 1호 명예 졸업생이 되기도 했다. 

이제 혼자 사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가족들과 살아갈 차서원과 허니제이의 모습이 기대되는바. 차서원도 결혼 전 '나 혼자 산다'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2호 명예 졸업생에 등극할지 관심이 높아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