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혈투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SSG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9-8로 이겼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따낸 SSG. 시즌전적 33승 1무 18패가 됐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릴 때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SSG다. 9-7로 앞선 9회 서진용이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기 때문. 고종욱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고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서진용은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김규성을 삼진을 잡았고 신범수까지 2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했지만,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계속해서 실점하면서 경기를 힘들게 풀어나갔다.

경기를 마친 후 김원형 감독은 “이틀 연속 힘든 경기였다. 오늘은 타자들의 활발한 공격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 4회는 2사후 4안타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9회에는 2사후 달아나는 소중한 한점을 뽑았다. 2사후 야수들의 집중력으로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며 타자들을 칭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