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포수 기근 속 무럭무럭 자라는 유망주가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1군에서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야구는 유독 포수 세대교체가 더디다. 국제 대회에 나갈 국가대표 팀 선수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강민호와 양의지, 김태군, 이지영 등 30대 중후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다른 포지션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선발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만큼 좋은 포수를 키워내기란 쉽지 않다. 포구와 블로킹, 도루 저지능력 등 기본기를 다지는 것부터 투수 리드와 볼배합 등 경기 운영 능력을 겸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많은 경험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그런 가운데 SSG 랜더스에 20대 포수 유망주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조형우(21)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조형우는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전신인 SK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에는 2군에서 숙성기를 거쳤고, 지난해에는 1군 9경기를 소화했다. 올해는 1군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사령탑의 신뢰를 듬뿍 받으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수비와 송구 능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조형우의 타격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 올해 50경기에서 1홈런 타율 0.182(44타수 8안타) 출루율 0.250 장타율 0.318에 불과하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자신의 임무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형우의 타격 지표만 보면 모자란 게 사실이다”면서 “그래도 맥카티와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사실 맥카티가 던지는 공이 포구하기 까다로운데, 조형우가 잘 적응했다. 수비만 두고 보면 큰 문제가 없다. 1군에서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SSG도 조형우의 성장세가 반갑기만 하다. 이재원(35)과 김민식(34) 모두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다. 안방 세대교체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다. 조형우가 기대한 대로 성장을 이어간다면, SSG도 고민을 덜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