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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우어 성폭행 주장 여성 또 나왔다…"성폭행에 임신, 스테이크 칼로 위협까지"

작성일: 2023.06.14 11: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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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버 바우어 ⓒ교도통신
▲ 트레버 바우어 ⓒ교도통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트레버 바우어(32,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악행의 끝은 어딜까. 바우어가 또 다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14일(한국시간) '투수 바우어가 2020년 말 애리조나에서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하고, 질식시켜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법정 소송에서 바우어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임신시켰으며 스테이크 칼을 목에 들이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이미 한 차례 성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들썩하게 했던 인물이다. 2021년 6월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샌디에이고 출신 여성을 폭행한 혐의였다. LA 지역 검찰은 지난해 2월 증거 불충분으로 바우어를 불기소 처분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자체 조사 끝에 32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바우어는 곧장 항소했고,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22일 출전 정지 징계를 194경기로 줄였다.

징계 수위는 낮췄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는 없었다. 바우어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3년 총액 1억200만 달러에 계약한 상태였는데, 다저스는 바우어에게 올해 연봉 2250만 달러를 지급하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양도선수지명(DFA) 조처를 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선수와 더는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까지 받은 정상급 투수였던 바우어는 이 사건으로 메이저리그 어느 구단과도 계약하기 힘든 신세가 됐고, 일본프로야구(NPB)로 눈을 돌려 요코하마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또 다른 성폭행 사건에 휩싸여 눈총을 받고 있다. 

바우어는 당연히 애리조나 여성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이 여성을 사기, 갈취, 임신 날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바우어를 고소했고, 최근에는 바우어와의 만남과 관련 내용을 더 상세하게 기술했다. 이 여성은 바우어에게 성폭행 혐의를 제기한 4번째 여성이 됐다. 

애리조나 여성은 "피고인(바우어)이 성적 수치심을 주고 동의하지 않은 학대를 한 모든 여성에게 사과하라"며 소송에서 370만 달러(약 47억원)를 요구한 상태다.

바우어의 법률팀은 이와 관련해 "바우어를 괴롭히고 갈취하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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