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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20홈런-10도루 달성, 투타겸업 오타니, 새 역사를 써내려가다

작성일: 2023.06.14 12: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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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3볼넷 2득점 1도루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3안타를 친 오타니는 14일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13일 텍사스전은 무려 멀티 홈런이었다.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4안타)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96이 됐다.

13일 2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채운 오타니는 이날 도루 1개를 보태 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에도 성공했다. 한 시즌 100탈삼진과 2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인데 그걸 3시즌 연속 달성한 데 이어 두자릿수 도루까지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대표 투타겸업에 호타준족까지, 그에게 붙일 수식어가 모자라졌다.

오타니는 14일 1회초 1사 후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1-0 선취점을 올린 3회초 2사 후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3으로 역전당한 6회초 1사 후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오타니는 브랜든 드루리의 후속 안타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앤서니의 렌던의 땅볼 때 유격수 2루 송구가 빠진 틈에 홈까지 질주해 득점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헌터 렌프로의 2점 홈런으로 4-3 역전했다.

▲ 오타니
▲ 오타니

 

오타니는 1점차 접전이 이어지던 7회초 2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텍사스 벤치가 그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출루했다. 텍사스의 고의볼넷 작전은 다음 타자 드루리의 삼진으로 성공했다.

그러자 에인절스는 9회 1사 1루에서 잭 네토가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달아났다. 오타니는 2사 후 볼넷으로 다시 나가 2루를 훔친 뒤 드루리의 1타점 적시타에 득점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최근 슬럼프에 빠진 마이크 트라웃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는데 트라웃 없이도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휴스턴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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