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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에서 5는 빼도 되겠어요" 최채흥 무실점 전역신고식, 박진만 감독도 반했다 [SPO잠실]

작성일: 2023.06.14 17: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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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역 병장 최채흥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전역을 신고했다. ⓒ 연합뉴스
▲ 예비역 병장 최채흥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전역을 신고했다. ⓒ 연합뉴스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5선발에서 5를 빼도 되겠던데요."

극찬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13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무 전역 신고식을 마친 왼손투수 최채흥의 투구에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13일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지만 최채흥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에는 1-0 리드를 잡았다. 최채흥은 두 차례 무사 2루 위기를 극복하며 풀타임 경력자 다운 안정감을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14일 "말로만 자신감 있는 줄 알았는데 5선발이 아니라 로테이션의 축을 맡을 수 있는 선수답게 던졌다"며 "커맨드가 좋아졌다.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크지 않았고 '스트라이크 같은 볼', 볼 같은 스트라이크'를 보여줬다. 1년 반 동안 군대밥을 먹으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공에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6회 1사 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요일(18일 수원 kt전)도 던져야 해서 바꿨다. 이닝을 다 채우면 100구가 넘을 상황이었다. (나중에 역전당했지만) 그 이닝은 불펜이 잘 막았다"고 설명했다. 

삼성 퓨처스 팀 감독 시절에는 상무 최채흥을 상대한 적이 없었다. 대신 14일 상대 선발로 만날 이상영은 지난해 3차례 삼성 퓨처스팀과 경기에 등판했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만날 LG 이상영이나 두산 김민규 같은 투수들은 봤다. 그래도 내가 아니라 타자들의 눈에 익어야 한다"고 밝혔다. 

▲ 삼성 최채흥 ⓒ 연합뉴스
▲ 삼성 최채흥 ⓒ 연합뉴스

#14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김동엽(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호재(1루수)-류승민(우익수)-김영웅(3루수),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 원태인만 오면 선발 로테이션은 완성인가.

"최채흥이 어제 5선발의 5를 빼도 될 만큼 잘 던졌다. 원태인만 돌아오면 로테이션이 순조롭게 돌아갈 것 같다. 원태인은 큰 문제가 아니어서 한 턴만 거르고 복귀한다."

- 이재현 8회 타구는 어려운 바운드였나. 

"나도 그런 타구는 약간 어려웠다. 왼손타자가 치는 타구는 스핀이 약간 다르다. 더 경험해야 한다. 이재현은 이제 대학교 2학년 나이인데 그 나이를 생각하면 프로에서 잘하고 있는 거다. (실전에서)경험, 판단력을 더 쌓아야 한다."

- 뷰캐넌 손등 문제는 해결이 된 것인지.

"전혀 문제 없다. 단 몸은 괜찮은데 다음에 어떨지 지켜봐야 한다. 한 번 괜찮았다가 재발한 적이 있다. 오늘 던진 뒤 계속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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