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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M 해체 가능성"…이강인-우가르테 뜬다

작성일: 2023.06.14 20: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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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은 올여름 프랑스 파리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 이강인은 올여름 프랑스 파리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는 이적료 1200만 유로를 책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안을 거부했다.
▲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는 이적료 1200만 유로를 책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안을 거부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이강인(22, 마요르카)의 파리행 임박 소식을 전한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 협상 뒷이야기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14일(한국 시간) "애초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66억 원)를 제안했지만 마요르카가 단박에 거절했다. 두 팀 협상은 지난 주말을 끝으로 결렬됐다"면서 "이 틈을 파리 생제르맹(PSG)이 비집고 들어와 이강인 영입을 마무리한 것"이라고 전했다.

레레보는 이강인 차기 행선지 윤곽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히 보도한 언론이다. 이 매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전날 "이강인 미래는 스페인 '밖'에 있다. PSG행이 유력하다" 전해 눈길을 모았다.

레퀴프와 RMC스포츠 등 프랑스 신문 보도를 종합하면 PSG는 마요르카에 이적료 2000~2200만 유로(약 276~304억 원)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제시 금액으로 보도된 액수보다 두 배 가까운 고액으로 이번 여름 되도록 빠르게 이강인을 정리하고 새 판을 짜려는 마요르카 구미를 돋웠다.

최근 리오넬 메시 미국행과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재계약 불가 통보 악재를 맞은 PSG 역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을 품에 안아 전력 누수 최소화 첫 단추를 조속히 끼웠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에게 호혜적 협상으로 평가받는다. 

▲ 마누엘 우가르테가 PSG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마누엘 우가르테가 PSG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붙은 우가르테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붙은 우가르테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매머드 클럽' 입성에 성공한 이강인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스페인 AS와 마르카 등 양국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 연봉은 400만 유로(약 55억 원)로 추산된다.

마요르카에서 받던 50만 유로(약 7억 원)보다 8배 오른 액수다. 물론 마요르카에서의 연봉이 너무 '짠' 측면이 있다. 스페인 엘골디히탈은 지난달 "이강인 연봉은 마요르카 팀 내 1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 (이적설이 도는) 아틀레티코에서 이강인보다 적게 받는 선수는 없다"며 시장 가치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 처우를 꼬집었다.   

2001년 2월생인 이강인은 지난 시즌 라리가 36경기서 6골 6도움을 수확했다. 스물두 살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스페인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PSG는 올여름 젊은 피 수혈에 적극적이다. 그간 공격진을 이끈 MNM 트리오(메시-네이마르-음바페) 해체 가능성이 다분한 만큼 잠재성을 증명한 2000년대생 유망주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팀 개편에 착수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스포르팅 CP 부동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한 마누엘 우가르테(22, 우루과이)와 벤피카 유스 최정상급 유망주 셰르 은두르(18, 이탈리아) 영입이 눈앞이다. 둘 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발(發) 보도라 이적 확률이 낮지 않다. 여름 이적시장 초입이라 변수가 많으나 최근 PSG의 영입 흐름과 음바페 매각 천명 등을 고려할 때 이강인이 리빌딩 중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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