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백전노장' 가스케, 치치파스 꺾고 통산 600승 달성…현역 선수 중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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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리샤르 가스케(37, 프랑스, 세계 랭킹 55위)가 현역 남자 테니스 선수 가운데 네 번째로 600승을 달성했다.
가스케는 1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보스오픈 단식 16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5위)를 2-1(7-6<10-8> 2-6 7-5)로 이겼다.
8강에 오른 가스케는 개인 통산 600번째 승리를 거뒀다. 20년 넘게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그는 오는 18일 37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2002년 프로에 입문한 가스케는 2007년 개인 최고인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다. 20년 넘게 코트를 누빈 그는 통산 16번 정상에 등극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2007년 윔블던과 2013년 US오픈 그리고 2015년 윔블던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가스케는 남자 테니스 현역 선수 가운데 라파엘 나달(37, 스페인, 세계 랭킹 136위)과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44위)에 이어 네 번째로 600승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특히 그는 보스오픈 톱 시드인 치치파스를 상대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5위인 치치파스를 만난 가스케는 2시간 17분간 진행된 접전 끝에 '대어'를 낚았다.
경기를 마친 가스케는 "(이 승리는) 의미가 크다. 믿을 수 없다. 이 기록이 이뤄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감격했다. 그는 "20년 넘게 코트에서 뛰었지만 많은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내가 600번이나 이겼다는 점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가스케는 지난해까지 588승을 거두며 올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 클래식 결승전에서 캐머런 노리(27, 영국, 세계 랭킹 13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꾸준하게 대회에 출전한 그는 이번 보스오픈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가스케는 "앞으로 더 많이 뛰려면 현재 경기에 적응해야 한다. 더 공격적이고 더 좋은 서브와 리턴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스케는 얀 레나드 스트러프(33, 독일, 세계 랭킹 22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리베마오픈 16강전에 나선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3위)는 애드리언 만나리노(34, 프랑스, 세계 랭킹 52위)에게 1-2(6-4 4-6 2-6)로 져 탈락했다.
메드베데프는 올해 가장 먼저 5번 우승을 차지하며 프랑스오픈 직전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그러나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고 이번 리베마오픈에서도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SPOTV G&H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보스오픈과 리베마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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