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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과 첫 만남' 황희찬, 가운데는 글쎄! 왼쪽은 황소 드리블!

작성일: 2023.06.17 05:4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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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페루의 A매치 평가전에서 황희찬이 수비를 흔들고 있다 ⓒ곽혜미 기자
▲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페루의 A매치 평가전에서 황희찬이 수비를 흔들고 있다 ⓒ곽혜미 기자
▲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페루의 A매치 평가전에서 황희찬이 수비를 흔들고 있다 ⓒ곽혜미 기자
▲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페루의 A매치 평가전에서 황희찬이 수비를 흔들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조용운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후반에야 달릴 수 있었다. 

황희찬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 A매치 평가전에서 클린스만호를 처음 경험했다. 0-1 아쉬운 패배 속에 황희찬도 숙제를 남겼다.

황희찬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밑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지난 3월 클린스만호가 출범할 때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황희찬이 없는 동안 클린스만호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황희찬의 공백이 느껴졌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밑에서는 최전방과 측면에서 저돌적인 드리블로 흐름을 바꾸던 카드였던 황희찬인데 3월 A매치에서는 이러한 적극성을 보여줄 카드를 찾지 못했다. 

황희찬은 부상을 털어내기까지 클린스만 감독과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소집 이후 황희찬은 "클린스만 감독과 연락도 하고 따로 뵙기도 했다. 항상 편하게 해주셨다. 늘 뵀던 분처럼 지내고 있다"면서 "항상 앞쪽으로 패스를 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고 많이 말을 했다"라는 주문을 전했다. 

황희찬이 페루전에서 부여받은 역할을 3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유사했다. 4-4-2 포메이션의 세컨톱에 자리했다. 오현규(셀틱) 밑에서 움직이면서 공격을 지휘하거나 마무리해야 했다. 낯선 역할은 아니다. 부상 회복 후 울버햄튼에서도 곧잘 중앙에서 풀어가던 황희찬이었다. 

▲ 페루전에서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 페루전에서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그런에 아직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이 몸에 익지 않았는지 소극적이었고, 경기 주도권도 페루에 내주다보니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결국 후반 들어 황희찬은 왼쪽으로 이동해 기존 달리는 플레이를 주문받았다. 다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볼 소유에 다소 실패했다. 후반 30분께는 측면에서 볼 터치에 미스하자 공을 강하게 내려치기도 했다. 

그래도 황희찬의 활용법을 후반 막바지 찾은 듯도 했다. 확실히 저돌성이 황희찬의 장점이었고 후반 31분 상대 수비의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 잠시라도 보여준 장점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활용 팁을 줄 수 있었다.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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