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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피플]킬러 패스-투쟁심, 장점 넘치던 황인범…수비하다 시간 다 보냈다

작성일: 2023.06.16 22: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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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 ⓒ곽혜미 기자
▲ 황인범 ⓒ곽혜미 기자
▲ 황인범 ⓒ곽혜미 기자
▲ 황인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이성필 기자]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의 능력을 보여주기에는 후방의 지원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황인범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6월 A매치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원두재(김천 상무)와 호흡했다.

공격 2선까지 올라가 패스를 뿌리며 연계 역할을 능력껏 해주는 황인범의 깔끔함 패스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공격 통로로 활용됐다. 

지난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전에서도 황인범의 능력는 빛을 냈다. 직접 골까지 넣는 등 해결사 능력까지 보여줬다. 

페루전 앞선은 이강인(마요르카)-황희찬(울버햄턴)-이재성(마인츠)으로 꾸려졌다. 패스만 넣어주면 돌파와 힘으로 원톱 오현규(셀틱)에게 얼마든지 볼 배달이 가능해다. 

그렇지만, 함깨 호흡하는 원두재가 위치 선정에서 몇 차례 실수를 범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원두재가 수비진 앞에서 간격 조절을 하지 못했고 황인범이 내려와서 볼을 받아야 하는 고생을 했다. 

황인범은 조금 더 공격진과 가까워야 장점이 발휘 됐지만, 원두재의 실수를 만회하는 몫까지 해주느라 패스를 효과적으로 집어 넣어주지 못했다.    

그래도 공간만 있으면 센스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10분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순간적인 발 재간으로 공간을 만들어 소유한 뒤 그대로 전진 패스, 이재성엑 연결했다. 슈팅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충분히 능력을 보여줬다.  

후반 27부 박용우(울산 현대)가 원두재(김천 상무)를 대신해 교체로 등장한 뒤에는 홍현석(KAA 헨트)와 조금 더 전진 배치 됐고 활발하게 움직였다. 수비에 대한 부담을 박용우가 줄여준 결과였다.

그래도 정비가 되지 않은 대형은 황인범의 능력을 보이기에 제약 사항이 많아 보였다. 풀타임을 소화하고 이전 경기들과는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황인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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