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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영상 35도 무더위에 장사 없다…클린스만호, 오전→오후 훈련 긴급 변경

작성일: 2023.06.18 18:2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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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훈련 시간을 조정하는 등 선수들 아끼기에 들어간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두 번째 A매치를 앞두고 18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에 0-1로 패한 뒤 17일 300여 팬 앞에서 공개 훈련 후 외박하러 갔던 선수들은 이날 대전으로 모두 모여 다시 정비에 들어갔다. 

오전 일찍 훈련을 선호하는 클린스만 감독이지만, 이날은 다시 모였기에 부득이하게 오후 훈련을 진행했고 경기 하루 전인 19일에는 오전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날 대표팀 훈련 시작은 오후 네 시 반경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더위에 장사 없다고 뜨거운 태양이 경기장을 달궜다. 오전에 경기장 답사 차 왔던 대표팀 한 관계자는 "정말 더웠다. 선크림을 무조건 발라야 한다"라며 뜨거운 그라운드 위 상황에 놀랐음을 전했다. 

▲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축구대표팀.
▲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축구대표팀.

 

 
결국, 30분 정도 뒤로 밀린 오후 5시에 훈련이 시작됐다. 시작 시각의 기온은 기상청 집계 기준 영상 35도였다. 바람이 다소 불기는 했지만, 더위 극복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장에 온 클린스만 감독은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 코치와 한참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다시 점검했다. 선수들은 고온다습한 기후에도 활력 있게 움직이려 애썼다.

달궈지는 오전과 식어가는 오후는 분명 달랐다. 결국, 19일 공식 훈련도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됐다. 당초 계획은 오전에 사전 공식 기자회견을 한 뒤 1시간여 공식 훈련이었지만, 이날과 같은 시간으로 바꿨다.  

다시 승리 사냥에 시동을 건 클린스만호는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각자 포지션에서 움직임 익히기에 열을 올렸다. 헤어초크 코치의 지시, 김영민 코치의 통역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더위보다 주전 경쟁이 더 큰 과제였기에 집중해 훈련에 열을 올린 클린스만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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