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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알기에' 기성용에게 위로 받던 손흥민…이강인 따스히 안아줬다

작성일: 2023.06.19 10:34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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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곽혜미 기자] '그 마음 알기에'…손흥민은 페루전 종료 후 가장 먼저 이강인을 위로했다.

KEB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페루의 친선 경기가 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1분 실점을 허용하며 1-0으로 패배했다.

귀국 전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를 치르고 영국 현지에서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처음부터 끝까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손흥민의 부재 속 이강인이 빛났다. 특유의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 과감한 슈팅으로 페루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후반에는 날카로운 크로스 공격을 이끌며 위협적인 헤딩슛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끝내 이기지 못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에게 가장 먼저 손흥민이 다가갔다. 

손흥민은 실망한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장난스럽게 볼을 만지는 등 따스히 위로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 시절 공격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패배하자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주장이었던 기성용은 말없이 그를 일으켜 세워 안아줬다. 

패배가 익숙하지 않았던 이강인.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손흥민은 이제 캡틴이 돼 후배들을 위로하며 격려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내일(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탈장 수술로 인해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대표팀 막내 시절 주장 기성용에게 위로 받던 손흥민 

고개 숙인 이강인에게 가장 먼저 다가간 손흥민 

손흥민, '(이)강인아, 실망하지마' 

'그 마음 알기에' 이강인 따스히 위로하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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