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팀과 첫 만남…ML 최고의 투수, '4실점+패전 투수'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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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전 소속팀과 첫 맞대결에 나선 ‘리그 최고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40·뉴욕 메츠).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벌랜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40에서 4.50으로 약간 올라갔다.
이날 벌랜더는 FA(자유계약선수) 이적 후 휴스턴 상대 첫 등판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17시즌 중반부터 지난해까지 102경기에 나서 61승19패 652이닝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나름 의미 있는 경기에 등판한 벌랜더는 호세 알투베(2루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카일 터커(우익수)-요르단 알바레스(지명타자)-호세 아브레유(1루수)-제레미 페냐(유격수)-코리 족스(좌익수)-제이크 마이어스(중견수)-마틴 말도나도(포수)로 구성된 휴스턴 타선을 상대했다.
경기 초반 벌랜더는 강력한 투구를 이어갔다. 1~2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좋은 흐름을 얼마가지 못했다. 3회말 첫 실점 했다. 선두타자 족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이어스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말도나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1사 1,3루에서 알투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2사 1루에서 브레그먼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아 0-3이 됐다.
실점하지 않았지만, 4회도 깔끔한 투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안타 2개를 내줘 2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5~6말 안타 1개를 허용하며 안정감을 찾았던 벌랜더, 추가 실점은 마지막 이닝인 7회말이었다. 데자뷔처럼 선두타자 족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됐다.
벌랜더는 족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마이어스와 말도나도를 삼진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2사 2루에서 알투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0-4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8회말을 앞두고 구원 투수 제프 브리검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끝냈다.
한편 경기는 메츠가 휴스턴에 2-4로 패했다.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던 벌랜더는 전 소속팀과 첫 만남에서 패전 투수(4패)가 됐다.
◆벌랜더 2023시즌 성적
9경기 2승4패 52이닝 평균자책점 4.50 44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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