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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안타 1득점 빈공' 5할 승률 붕괴 뒤…이승엽 감독, 왜 타격 훈련량 줄였을까

작성일: 2023.06.21 16:3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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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체력 저하와 집중력 문제가 보여서 훈련량을 줄이라고 했다."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21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타격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코치진에 선수들의 타격 훈련량을 줄여서 진행하라고 진행했기 때문. 

두산은 20일 잠실 SSG전에서 빈공에 시달려 애를 먹었다. 장단 10안타에 4사구 6개를 얻고도 단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그러다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이영하가 최정에게 만루포를 얻어맞고, 김정우까지 박성한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팽팽했던 접전을 1-6으로 허무하게 내줬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성적 30승31패1무를 기록해 5할 승률마저 깨졌다. 

지난 경기 결과가 아쉬워도 이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더 쌓는 쪽에 집중하기로 했다. 주중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선수단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피로감이 쌓였다고 판단에 오히려 훈련량을 줄이는 쪽을 선택했다. 대신 경기장에서 더 집중해 연패 흐름을 끊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해서 공을 칠 것을 요구했고, 타격량을 줄여줬다. 집중해서 치라고 줄여줬기 때문에 훈련을 조금 빨리 마쳤다"며 코치진이 체력 관리를 위해 충분히 배려한 만큼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다 보여주길 기대했다. 

두산은 이날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다. 정수빈(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강승호(1루수)-박계범(유격수)-허경민(3루수)-김대한(우익수)-이유찬(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이 감독은 남은 전반기 선수단이 더 힘을 내서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전반기가 이제) 20경기 남았다. 더 힘을 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이 승리하기 위해 다들 노력해야 한다. 프로니까. 결과는 받아들이고, 또 결과를 내야 한다. 더는 분제가 되는 경기가 나오면 안 된다.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해서 패배했다. 잔루가 많은 게 아쉽다. 선수들이 오늘(21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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