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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대신 '덴마크 천재 MF'…"토트넘 레비가 변수"

작성일: 2023.06.21 22:3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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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 목록에 오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 목록에 오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 호이비에르(앞줄 오른쪽)는 지난 3시즌간 5명의 지도자를 맞았지만 토트넘 중원사령관 지위를 뺏기지 않았다.
▲ 호이비에르(앞줄 오른쪽)는 지난 3시즌간 5명의 지도자를 맞았지만 토트넘 중원사령관 지위를 뺏기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애초 이강인을 염두에 두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 토트넘 홋스퍼)로 선회해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꾀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1일(한국 시간) "올여름 아틀레티코가 주시하는 선수는 스퍼스 앵커맨 호이비에르"라면서 "물론 협상은 녹록지 않을 것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엄청난 이적료를 부를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소속팀인 마요르카에 현금에 선수를 더한 조건으로 공식 영입 제안을 건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1200만 유로(약 169억 원)에 윙어 로드리고 리켈메(22)를 포함한 제안이었는데 마요르카가 거절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으로 수익금이 감소한 아틀레티코는 더 높은 이적료 지출에 부담을 느껴 이강인 영입전서 발을 뺐다.

▲ 호이비에르(오른쪽)는 덴마크가 낳은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 호이비에르(오른쪽)는 덴마크가 낳은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대안으로 낙점한 호이비에르는 유스 시절부터 덴마크가 낳은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다. 재능을 인정받아 2012년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때 펩 과르디올라로부터 "뮌헨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란 극찬을 들었다.

2016년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얼마 안 가 리그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취재진 입에 오르내렸다. 왕성한 활동량과 좋은 신체조건(185cm)을 활용한 준수한 수비력, 롱패스를 통한 찬스 메이킹에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8월 당시 토트넘 감독이던 주제 무리뉴의 강력한 요청에 스퍼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3시즌간 토트넘 3선을 지키는 부동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이 기간 리그서만 109경기를 소화하며 '철강왕' 면모를 뽐냈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 4골 5도움 패스 성공률 88.6%를 기록해 팀 경기력을 책임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나고 장단점이 뚜렷한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탕귀 은돔벨레를 향한 아쉬움을 120% 덜어준 앵커맨이다.

호이비에르는 자신을 데려온 무리뉴 감독이 2021년 4월 경질된 뒤에도 팀 내 입지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다. 라이언 메이슨,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등 여러 감독과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넘겨받고 물려주는 격동기에도 굳건히 주전 지위를 지켰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 독일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등이 예상한 엔지 포스테코글루호 베스트 11에도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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