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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주목한 손흥민 토트넘 잔류…"돈보다 자부심이 중요"

작성일: 2023.06.22 11:4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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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천문학적인 금액을 거절했다. 돈이 전부는 아니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4년 계약에 1년 연봉으로만 무려 3,000만 유로(약 423억 원)를 받는 조건이었는데 이를 뿌리쳤다. 다음 시즌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뛴다.

선택에 별다른 고민은 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난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아직 여기서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 내겐 돈이 중요하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뛴다는 자부심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숙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우승팀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를 승점 5점 차로 제압했다.

2년 전 손흥민을 지도했던 전 토트넘 감독 누누 산투가 사령탑으로 있다. 이번 여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를 영입해 세계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휴식 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 곽혜미 기자
▲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휴식 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 곽혜미 기자

손흥민의 선택을 놓고 국내는 물론 영국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해 유력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일제히 손흥민의 인터뷰와 함께 토트넘 잔류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부터 오일 머니를 무기로 스타급 선수들에게 천문학적인 액수를 오퍼하고 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은 시작이었다. 이후 벤제마,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등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전해졌다.

돈 앞에 여러 선수들이 명예를 접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반면 손흥민은 돈이 아닌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뛴다는 자존심을 선택했다. 토트넘 팬들은 물론 전반적인 영국 현지 분위기가 손흥민의 결정을 반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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