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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이적 요청하라…맨유, 케인에게 최후 통첩

작성일: 2023.06.23 08: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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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29)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분위기다.

영국 더선은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에게 실망했다"며 "'토트넘 홋스퍼에 이적 요청을 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우선 순위로 추진하고 있으며, 케인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케인과 토트넘 홋스퍼의 계약 기간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에 대한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책정하는 동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는 보낼 수 없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배제했다. 동시에 케인과 재계약을 확신하면서,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내보내야 하는 위험도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22-23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안긴 에릭 텐하흐 감독.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22-23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안긴 에릭 텐하흐 감독.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이 다음 달에 30세가 되고,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는 점을 들어 케인에 대한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2000만 파운드 차이가 나는데, 토트넘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라는 제한 조건까지 있는 셈이다.

더선은 "케인은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텐하흐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트라이커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그들은 더 이상 상황을 끌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2년 전 맨체스터시티 사례를 더선은 소개했다. 당시 케인이 "우승을 원한다"며 이적을 요구했고 맨체스터시티가 케인 영입에 뛰어들었지만 레비 회장과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당시 레비 회장은 1억5000만 파운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년 뒤 맨체스터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케인 영입 가능성을 0으로 만들었다.

▲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빅터 오시멘
빅터 오시멘

레비 회장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판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을 영입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대안 마련에 나섰다. 더선에 따르면 덴마크 출신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20)을 영입하기 위해 소속팀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와 임시 협상을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회이룬 영입에 마련한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다.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스트라이커인 회이룬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으며 덴마크 국가대표로도 6골을 기록했다.

케인과 함께 오랫동안 주시했던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4)도 후보다. 다만 더선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과 거래하는 것이 레비 회장과 협상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디는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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