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능력 발전했지만…6월들어 주루 실수 많았다" 롯데 코치 교체로 분위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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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5월까지의 기세가 사라진 6월의 롯데가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군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김평호 작전/주루코치를 말소하고 나경민 코치를 그 자리에 배치한다.
국면 전환용 카드다. 롯데는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kt와 3연전을 모두 내주고 3연패에 빠졌다. 6월 19경기 5승 14패, 승률 0.263으로 처져있다. 5월까지는 LG SSG와 함께 3강에 속했는데 지금은 4위가 위태롭다. 5위 키움 6위 두산과 단 2.0경기 차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우리 도루 능력이 (김평호 코치의 도움으로)전반적으로 많이 발전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요즘, 특히 6월에는 견제사가 늘어나고 도루 상황에서 여러 이슈들이 있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6월 팀 전체 슬럼프에 대해서는 "시즌 초부터 일관적으로 강조했던 점들이 있다. 5월까지 계속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우리 목표는 단순히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크거나 작은 고난이 있을 수 있다. 그걸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면만 남기고 가야 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한 팀으로 헤쳐나가야 한다. 그 메시지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 모든 것은 사이클이 있다. 제자리를 찾는다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모든 선수는 그런 경험이 있을 거다. 나도 그렇다"며 "롯데에 대해 다시 얘기하자면, 한현희를 불펜으로 돌리고 이인복을 복귀시켜서 선발진까지 강화했다. 공격에서는 필요할 때 점수를 만드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지금 있는 구성원들을 데리고 해법을 찾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23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잭 렉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 선발투수 박세웅
#1군 등록 말소
나경민 코치 등록, 김평호 코치 말소
- 이인복이 1군 복귀전을 치렀다(22일 kt전 4⅓이닝 4실점 3자책점.
"올해 첫 등판인데 만족스러웠다. 좌우 제구가 좋았고 약한 타구를 많이 만들었다. 수비 또한 좋았다."
- 기회가 많았는데 점수를 제때 내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감독은 이럴 때 몇 가지를 고려한다. 우리는 강한 타구를 많이 만들었고, 그래서 기회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5월까지는 2사 후 득점력이 리그 상위권이었는데 6월 들어서는 떨어져 있다. 그러나 강한 타구가 정면으로 간 경우도 많았다. 결과가 아쉽기는 해도 계속 방향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침체에 빠진 선수도 있다. 코칭스태프가 사이클이 올라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심재민의 이적 후 첫 경기는 어떻게 봤나(22일 kt전 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롯데에서 처음 등판인데 아주 좋았다. 주자 있을 때와 없을 때 투구를 다 볼 수 있었다. 마운드 위에서의 바디랭귀지 같은 태도도 좋게 봤다."
- 나균안의 대체 선발투수는 정해졌는지.
"아직 대화하는 중이다. 이번 LG와 시리즈 내용이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 같다."
- 유강남이 타격에서 고전하고 있는데 어떤 조언을 하고 있나.
"코칭스태프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유강남은 캐칭에 집중하면서도 타격에 매우 의욕적이다. 다만 사이클이 올라가는 시점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공수 양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비에만 집중하게 하고 싶은데 팀 사정상 쉽지가 않다."
- kt에 많이 밀리고 있는데(3승 9패).
"kt뿐만 아니라 KBO 어느 팀도 쉽지 않다. 특정 팀에 많이 졌다고 해서 그 팀이 유독 어렵다는 얘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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