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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의 서울, 최용수의 장쑤 '기대되는 1년 뒤'

작성일: 2016.06.22 21:18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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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쑤 사령탑을 맡게 되는 최용수 감독. 최용수의 장쑤와 황선홍의 서울은 다음 시즌 ACL에서 만나게 될까. ⓒ 성산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성산동, 김덕중 기자] 최용수 감독이 장쑤로 떠난다. 서울은 이제 황선홍 감독 체제로 변화를 맞이한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안산 무궁화 FC와 경기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린 윤주태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8강전 지휘봉은 최용수 감독에서 황선홍 감독으로 건너가게 된다. 황선홍 감독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성남 FC와 경기에서 서울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황선홍 감독이 구현할 서울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황선홍 감독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항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로 브랜드 가치를 크게 올려놨다. 황선홍 감독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내세운 ‘스틸타카’로 2013년 극적인 리그 우승을 이뤘고 FA컵에서도 2회 우승(2012, 2013년)을 차지했다. 큰 틀에서 보면 현재의 서울과 색깔이 크게 다르지 않아 기대가 높다. 최용수 감독은 22일 안산전에 앞서 "황선홍 감독은 전술적인 면이나 선수들과 소통하는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서울에서 정말 큰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이 자리를 옮기는 장쑤는 중국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 최대 가전 제품 유통업체 쑤닝 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뒤 확 달라졌다. 장쑤에는 이른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여럿 있다. 전성기인 브라질 대표 출신 알렉스 테세이라가 올시즌 5,000만 유로(670억 원)에, 또 첼시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하미레스가 3300만 유로(435억 원)에 장쑤로 이적에 큰 화제가 됐다. 

최용수 감독은 중국에서도 지원이 많은 장쑤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장쑤에서 어떤 축구를 할지는 선수들 특징을 파악한 뒤 결정을 하겠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으로는 "테세이라, 하미레스가 내 말을 들을지 모르겠다"고 특유의 농을 던지기도 했다. 올 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 최용수 감독의 영입 배경 가운데 하나다. 다음 시즌 서울과 장쑤의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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