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또 웃었다' ML 7월 복귀 청신호…재활등판서 4이닝 37구 무실점 완벽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당장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싱글A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토론토 산하 싱글A 더니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탈삼진은 1개가 전부였으나 안타 3개만 맞고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투구수는 37개가 전부였다.
류현진은 1회초 2루타 한방을 맞기는 했으나 상대 타자의 주루사가 나오는 덕분에 무실점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선두타자 재러드 세르나를 2구 만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류현진은 헤수스 로드리게스를 역시 2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물론 이닝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벤 라이스에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잡고도 4구째 던진 공이 좌전 2루타로 이어진 것. 그런데 라이스는 2루를 지나 3루로 달렸고 더니든은 좌익수~유격수~3루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라이스를 태그 아웃으로 잡아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2회초 선두타자 오마 마르티네스를 2구째 1루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브레니 에스카니오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제압했고 다우리 아리아스를 2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으면서 이날 경기의 첫 삼자범퇴를 기록, 신바람을 이어갔다.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은 3회에도 이어졌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제이크 팔머를 2구째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로니 로하스를 3구째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데 이어 펠릭스 네게이스를 2구 만에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제압, 내야 땅볼 3개로 아웃카운트를 수확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더니든은 3회말 마누엘 벨트레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선취했고 류현진은 1-0 리드를 안고 4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세르나의 타구가 3루수 터커 토만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져 뜻하지 않게 주자를 내보낸 류현진은 로드리게스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 한꺼번에 주자를 삭제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라이스에게는 초구 우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마르티네스에게 볼 2개를 연거푸 던지면서 흔들리더니 4구째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에스카니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째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면서 이날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탈삼진으로 이닝 종료를 알렸다.
탬파는 볼 판정을 두고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마이너리그는 볼 판정에 대해서도 챌린지를 신청할 수 있다. 류현진의 투구는 더이상 없었다. 더니든은 5회초 엘리안더 알칼데를 마운드에 올렸다. 경기는 더니든이 1-6으로 역전패를 했다. 류현진은 승패와 무관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구속 88.4마일(142km)을 기록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토론토 담당 기자 벤 니콜슨-스미스는 "류현진이 더니든에서 열린 재활 등판에서 4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3피안타 무실점을 남겼다. 투구수는 37개였고 그 중 2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시속 88.4마일의 구속을 보여줬고 헛스윙은 4차례 유도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성공적인 마운드 복귀를 알렸다.
류현진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등판은 지난 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로 남아 있다. 당시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 수술을 결정하면서 시즌 아웃이 됐고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이대로면 7월 안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