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직접 말한 미트윌란 이적 이유 "강한 러브콜…한국인을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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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른 유럽 구단에 입단할 기회는 있었지만, 이번이 가장 완벽한 것 같다. 미트윌란이 날 필요하다는 걸 가장 강하게 어필했다. 그래서 여기를 선택했다.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조규성(25)이 전북현대를 떠나 덴마크 미트윌란행을 결정했다. 많은 팀이 연결됐지만 관심 수준에서 그쳤다.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이유는 누구보다 간절하게 원했기 때문이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 영입을 확정했다. 조규성 영입 몇 분 전에 태극기를 공식 채널에 올려 예고하며 관심을 끌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미트윌란은 유럽5대리그에 속한 팀은 아니다. 유럽 중소리그 팀이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대항전에 나가 첫 단계를 밟기에는 매력적이다. 2016년에는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붙은 적도 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 이적 뒤에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유를 말했다. 그는 "다른 유럽 구단에 입단할 기회는 있었지만, 이번이 가장 완벽한 것 같다. 미트윌란이 날 필요하다는 걸 가장 강하게 어필했다. 그래서 여기를 선택했다. 옳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문화권에서 새로운 축구를 경험해야하지만, 조규성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조규성은 "K리그에서 많은 외국인 선수와 교류를 했다. 동료들과 소통을 위해 매일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난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다. 하루 빨리 가까워지고 싶다. 나에게 올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월드컵을 통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월드컵은 끝났다. 이제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다. 한국 선수가 유럽에서 증명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미트윌란은 유럽5대리그에 비해 시즌을 일찍 시작한다.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예선 일정도 겸하고 있어 초반부터 빡빡하다. 조규성을 강하게 원한 만큼, 유럽대항전을 포함한 리그 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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