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알리뿐만 아니다…“축구계 수면제 중독 심각 수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델레 알리(26)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미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수면제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의 심리치료사 게리 블룸은 영국 매체 ‘BBC’를 통해 14일(한국시간) “대중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축구계의 수면제 중독 문제는 심각하다”라고 밝혔다.
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알리는 13일 공개된 ‘더 오버랩’과 인터뷰에서 부진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알리는 “수면제 중독으로 인해 고통받았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했다. 재활 시설에서 6주간 생활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줬다. 토트넘 동료였던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은 알리의 발언에 “용기 있는 말이 많은 사람을 도울 것”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선수 개인 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수면제 중독은 축구계에 심각하게 퍼진 문제였다. 알리는 “대중들이 아는 것보다 수면제 중독은 축구계에서 만연히 퍼진 문제다”라며 “나 또한 많은 약을 복용했다. 정확한 개수가 생각나지는 않지만, 심각한 수준임은 확실했다”라고 말했다.
전 리버풀 골키퍼 크리스 커클랜드도 “약물 중독은 축구계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거들었다. 로더햄과 노스햄프턴에서 뛰었던 라이언 크레스웰도 “평생을 약물에 의존하며 살고 있다”라며 수면제 중독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 해설자이자 옥스퍼드에서 5년간 심리치료사로 일했던 블룸은 “수면제 중독은 널리 퍼진 심각한 문제다”라며 “카페인 자극제도 만연히 사용되고 있다. 선수들은 경기 중 효과를 느끼지만, 밤에는 잠들지 못하고 있다. 수면제를 계속 처방받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선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봤다. 구단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알리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수면제 중독 문제를 홀로 해결하려다 먼 길을 돌아왔다. 블룸은 “구단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선수들과 자유롭게 어울리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심리 치료사를 고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선수 복지 이사인 마이클 베넷 박사는 “수면제를 포함한 중독 증세를 앓고 있는 선수들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