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확인할 필요 없어"…류현진 드디어 복귀 임박, '5이닝-80구' 마지막 과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그렇게 던져주면 더 확인할 필요 없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존 슈나이더 감독이 베테랑 좌완 류현진(36)의 빅리그 복귀 임박을 알렸다. 슈나이더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홈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이 사실상 마지막 재활 등판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오는 22일 토론토 산하 트리플A팀인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감독이 류현진에게 내린 마지막 과제는 5이닝 80구 이상이다. 류현진이 4번째 재활 등판에서 이 조건을 충족하고, 몸 상태도 이상이 없으면 곧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류현진은 앞서 루키리그와 싱글A, 트리플A 등 마이너리그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11탈삼진 무4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톨레도 버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8-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투구 관리 능력은 꾸준히 좋았고, 마지막 등판에서 눈에 띈 건 구속 상승세다. 직구 최고 구속 89.8마일(144.5㎞), 평균 구속 87.9마일(141.4㎞)을 기록했다. 2번째 등판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 88.4마일(약 142㎞), 평균 구속 86.9마일(약 140㎞)을 기록해 컨디션을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평을 들었는데, 이상적인 구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마이너리그 공식홈페이지 MILB.com은 경기 뒤 "류현진은 2022년 6월 토미존 수술을 받고 최근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재활 등판 과정에 있다. 류현진의 트리플A 선발 등판은 환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슈나이더 감독이 이닝과 투구 수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구속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토론토는 류현진의 구속(87~88마일)에 문제가 없다고 느끼고 있지만, 조금은 더 끌어올리길 바라고는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 스스로도 재활 등판 과정에 만족감이 높은 상황이다. 그는 3번째 등판을 마친 뒤 '토론토스타'와 인터뷰에서 "이제 조금 더 내가 필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계획한 대로 실행하고 있어서 기분 좋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고 약 13개월째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토론토는 현재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가운데 류현진의 순조로운 복귀 준비 과정을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누구보다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서고 싶은 건 류현진 본인이다. 재활하는 동안 몸무게를 13㎏이나 감량하는 독한 면모를 보여준 이유다.
80구 목표를 다 채우면 류현진은 7월 말에는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키건 매티슨 기자는 "85구 정도 목표를 잘 채우면 류현진이 토론토로 돌아올 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며 복귀 임박을 한번 더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