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O 리그] LG 류제국 5승…넥센 맥그레거 '인상적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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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홈 경기서 선발투수 류제국의 7⅔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맥그레거를 내세운 넥센에 1점 차 신승을 챙겼다. 시즌 31승째(1무 35패)를 거둔 LG는 전날 6-8 역전패를 설욕하며 리그 5위를 지켰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1회초 테이블 세터로 나선 서건창, 고종욱이 연속 안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서건창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깊숙이 타구를 떨어뜨리며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고종욱은 LG 선발투수 류제국의 2구째를 잡아당겨 1~2 간을 꿰뚫었다. 이때 2루에 있던 서건창이 홈을 밟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말 넥센 선발투수 맥그레거는 손주인과 이병규에게 각각 안타,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재욱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 정주현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락했다. 정주현의 2루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새 얼굴' 맥그레거는 패전을 기록했지만 KBO 리그 데뷔전에서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팀 타선이 9이닝 동안 1득점으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지난 20일 로버트 코엘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넥센과 계약했다. 맥그레거는 한국 무대 첫 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효율적인 투구 수 관리 능력으로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KIA 타이거즈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열린 원정 경기서 팀 타선의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올 시즌 3번째 시리즈 싹쓸이를 거뒀다. NC는 15연승을 챙긴 뒤 4연패 늪에 빠졌다. KIA는 NC를 15-4로 크게 따돌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김주찬이 4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나지완이 만루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의 힘으로 NC를 눌렀다. KIA는 이번 주말 3연전에서 모두 30점을 쓸어 담는 눈부신 득점권 집중력을 보였다.
SK는 안방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서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했다. 3-5로 끌려가던 9회말 두산 마무리 투수 이현승을 무너뜨리며 6-5로 이겼다. 리그 1위 두산과 맞대결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에서 12-4로 이겼고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11-8로 꺾고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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