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타점' 시애틀, 연승 이끈 '新 필승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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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6에서 0.277(137타수 38안타)로 조금 올랐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의 4구째를 밀어쳐 1~2 간을 꿰뚫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올 시즌 만루 상황에서 0.375(8타수 3안타) 7타점을 쓸어 담았다. 누상에 주자가 꽉 찼을 때 강한 면모를 보였다.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5-4로 근소하게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세인트루이스 바뀐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에게 볼 4개를 연속해서 골라 내며 1루를 밟았다. 이후 스티브 클레벤저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에 그쳤다.
시애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네이트 칸스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신고했다. 선발보다 불펜진이 더 힘을 냈다. 칸스에 이어 등판한 마이크 몽고메리(2⅓이닝)-에드윈 디아즈(⅔이닝)-스티브 시섹(1이닝)이 볼넷 없이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살얼음 같은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내며 팀이 2연승을 수확하는 데 크게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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