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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Rio] ‘최종 18인 확정’ 신태용호, Again 2012 꿈꾸다

작성일: 2016.06.27 13: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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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신태용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18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은 한국의 본선 무대 경쟁력을 살펴봤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서 멕시코-피지-독일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86위 피지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대륙에 속한 뉴질랜드가 부정 선수를 경기에 내보내 몰수패하면서 피지가 본선에 올랐다. 한국은 8월 5일 피지와 첫 경기를 치르고 독일-멕시코와 차례로 만난다.  

‘최약체’로 평가 받는 피지는 한국이 반드시 많은 점수 차이로 이겨야 하는 상대이다. 세 팀이 나란히 피지에 이길 경우 2승 1패를 기록해도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칠레, 스페인, 모로코와 같은 조에 편성돼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모로코는 3패로 떨어졌고 한국은 스페인과 칠레에 골득실차에서 밀려 3위에 그쳤다. 따라서 한국은 피지와 첫 경기에서 최대한 다 득점을 기록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독일과 2차전은 조별 리그 통과와 메달 획득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한국은 C조 1위를 차지해야 8강전에서 D조 1위가 유력한 아르헨티나를 피할 가능성이 크다. 최소 4강에 진출해야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만큼 한국은 독일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독일에 승리한다면 ‘8강 진출과 조 1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한국은 조별 리그 최종전을 펼칠 멕시코와 올림픽 무대에서 세 번 만나 1승 2무를 기록했다. 동메달을 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맞붙은 두 팀은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는 0-0으로 비겼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역대 상대 전적은 2승 4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신태용호는 25경기에서 15승 8무 2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Again 2012’를 꿈꾸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과제는 남은 기간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이다.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선수와 기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며 ‘하나의 유기체’로 발전해야 한다.  

◇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 편성 
A조: 브라질, 남아공, 이라크, 덴마크
B조: 일본, 스웨덴,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C조: 한국, 멕시코, 독일, 피지 
D조: 아르헨티나, 온두라스, 포르투갈, 알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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