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무모한 수비’ 포그바, 프랑스를 위기에 빠뜨리다
작성일: 2016.06.27 00: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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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유로 2016 아일랜드와 16강전에서 2-1로 이겼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아이슬랜드전 승자와 8강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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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프랑스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아일랜드 셰인 롱은 전반 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롱이 슈팅 공간을 만들려는 순간 뒤에서 달려들던 포그바는 롱에게 다리를 걸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로비 브래디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하며 아일랜드가 앞서갔다.
포그바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포그바는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정확하게 앙투안 그리즈만의 헤딩슛으로 연결됐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프랑스가 전반 23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자 포그바는 키커로 나섰다. 포그바는 골문 구석으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랜돌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동점을 향한 포그바의 의지는 상당했다. 전반 45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포그바는 측면으로 패스를 내줄 수 있었다. 그러나 포그바는 수비수를 제치고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두세 번의 시도 끝에 결국 돌파에 성공했다. 포그바는 문전에 있는 올리비에 지루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프랑스는 전반전에 만회 골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앙투안 그리즈만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포그바의 실수를 팀 동료들이 덮어 줬다. 팀을 위기에 빠뜨리는 아찔한 경험을 한 포그바는 팀 승리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포그바의 무리한 플레이는 프랑스가 16년 만에 유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할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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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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