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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 모로코에 먼저 실점…위기의 한국, 여자월드컵 0-1 전반 종료

작성일: 2023.07.30 14:1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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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로코를 상대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로코를 상대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상대로 먼저 득점한 모로코
▲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상대로 먼저 득점한 모로코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출발이 또 좋지 않다. 남은 45분을 위한 재정비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모로코에 0-1로 밀린 채 전반을 마감했다. 

16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월드컵에 나선 여자대표팀은 콜롬비아와 1차전을 0-2로 패했다. 실수가 발목을 잡으면서 1승 계획이 물거품이 된 한국은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모로코전에 사활을 걸었다. 모로코는 FIFA 랭킹 72위로 17위의 한국보다 한참 낮아 승리 기대감이 컸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만큼 베테랑 장신 공격수인 박은선(서울시청)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1차전에서 다소 실점 빌미를 제공했던 윤영글(BK헤켄) 골키퍼 대신 김정미(인천 현대제철)를 선발로 내세우는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또 다시 상대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6분 상대의 우측 크로스에 이은 헤더에 골망이 흔들렸다. 크로스를 허용한 부분과 문전에서 다소 약했던 대인마크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다급해진 한국은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만회골을 노렸다. 서서히 볼 점유를 늘려가며 괜찮은 공격 전개 장면도 만들었다. 전반 19분 손화연과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가 왼쪽에서 연계 이후 반대편으로 넘겨준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추효주(수원FC)의 마무리 슈팅이 벗어났다. 

▲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로코를 상대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로코를 상대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영점이 계속 잡히지 않았다. 전반 25분 지소연(수원FC)이 왼쪽에서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연결한 걸 박은선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38분 문전에서 손화연의 슈팅도 부정확했다. 

대표팀은 끝까지 만회골을 위해 움직였고 전반 막판 프리킥 상황서 조소현(토트넘 홋스퍼)도 발을 갖다대 봤지만 후반을 도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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