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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복귀, 완벽한 시나리오 됐다” 캐나다 매체 극찬…토론토, PS 전망도 밝아진다

작성일: 2023.08.14 11:4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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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연합뉴스/AP통신
▲ 류현진 ⓒ 연합뉴스/AP통신
▲ 류현진.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 부상 복귀 후 첫 승을 따냈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토론토는 컵스에 11-4로 승리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빛이 났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1마일(약 146㎞)이 찍혔고, 예리한 체인지업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컷패스트볼과 커브 등 변화구 역시 위력적이었다. 류현진은 ‘제구 마스터’의 면모를 과시하며 컵스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이날 류현진의 총 투구수는 86개에 불과했고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건 53개에 달했다.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던 류현진.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 승리 투수가 되기까지 444일이 걸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에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 류현진.
▲ 류현진.

복귀 후 세 경기 만에 따낸 승리다.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데다 불펜 방화까지 겹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안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호투를 이어갔지만,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4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류현진은 정밀검진 결과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고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그렇게 류현진은 인고의 시간을 버틴 결과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 류현진 ⓒ 스포티비뉴스DB
▲ 류현진 ⓒ 스포티비뉴스DB

캐나다 스포츠매체 ‘토론토스타’는 14일 “류현진의 복귀는 지금까지 완벽한 시나리오가 됐다. 류현진은 예상보다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류현진의 구속은 떨어지고 있고 아직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았을 수 있었지만,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류현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의 활약은 토론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14일 기준 토론토는 66승 5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랭크됐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3위에 랭크됐다. 토론토는 4위 시애틀 매리너스(63승 54패)가 1.5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어 승차를 더 벌려야 하는 처지다. 류현진의 활약 여부에 따라 토론토의 가을도 달라질 전망이다.

▲ 류현진 ⓒ 스포티비뉴스DB
▲ 류현진 ⓒ 스포티비뉴스DB

류현진이 계속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알렉 마노아가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토론토는 6선발 계획을 폐기했다. 대신 류현진이 합류한 5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류현진과 토론토가 가을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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