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승득점+타티스 Jr 홈스틸… SD, 'AL 1위' BAL 이틀 연속 꺾었다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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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이자 동부지구 선두인 볼티모어를 꺾는 저력을 보였다.
김하성은 최근 19경기 중 17경기에서 기록했던 멀티출루에는 실패했지만 3회 팀의 찬스를 만드는 안타를 기록했고 이어 2-1로 뒤집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팀이 그대로 승리하면서 김하성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개리 산체스(포수)-벤 가멜(지명타자)-트렌트 그리샴(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볼티모어 선발 라인업은 애들리 러치맨(지명타)-라이언 마운트캐슬(1루수)-앤서니 산탄데르(우익수)-거너 헨더슨(3루수)-조던 웨스트벅(2루수)-오스틴 헤이스(좌익수)-세드릭 멀린스(중견수)-제임스 매캔(포수)-호르헤 마테오(유격수)가 나섰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3회말 그리샴의 볼넷으로 무사 1루가 된 뒤 타석에 나와 우전안타를 날렸다. 히트앤런 작전으로 스타트를 끊은 그리샴은 3루까지 가기에 충분했다.
김하성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은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2루에서 보가츠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는 사이 2루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크로넨워스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4회말 김하성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5회초 1사 후 마운트캐슬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7회말 볼티모어 일본인 파이어볼러 후지나미 신타로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샴이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내 다시 4-2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김하성은 후지나미와 첫 맞대결에서 시속 98.5마일(약 158.2km) 초구 직구를 받아쳐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후지나미는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2루를 훔쳤는데 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1루를 바라보는 좌완투수의 약점을 살려 결정적인 홈 스틸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2018년(21승) 이후 5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9회말을 막고 27세이브째를 거뒀다. 볼티모어 선발 딘 크레머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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