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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황선홍 감독 데뷔’ FC 서울, 성남에 1-3 역전패

작성일: 2016.06.29 21:22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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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고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FC 서울 황선홍이 감독 데뷔전에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성남은 티아고-황의조-피투가 골고루 득점을 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FC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성남 FC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서울은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데얀은 전반 2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서울은 전반 12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왼쪽 측면에서 심상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달려든 다카하기는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김동준의 정면으로 향했다. 

황선홍 감독 데뷔전에서 첫 골을 넣은 선수는 아드리아노였다. 전반 13분 고광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성남 수비수는 순간적으로 아드리아노를 놓쳤고 아드리아노는 정확한 헤딩슛으로 선취 골을 넣었다. 골을 넣은 아드리아노는 황선홍 감독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며 인사했다. 

그러나 서울은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전반 18분 성남은 두 번의 패스를 주고받으며 순식간에 서울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다. 서울 유상훈 골키퍼는 공을 처리하기 위해 페널티박스 밖으로 나왔지만 티아고가 공을 먼저 잡았고 유상훈을 제치며 가볍게 동점 골을 성공했다.  

수비 불안은 서울의 발목을 다시 잡았다. 전반 34분 서울은 수비수 정인환이 김원식에게 패스를 했다. 그러나 패스는 티아고에게 향했고 티아고는 황의조에게 공을 내줬다. 황의조는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서울의 골문 왼쪽으로 정확하게 슛을 날리며 역전 골을 성공했다. 

서울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데얀은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공을 가까스로 막아 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황의조 ⓒ한희재 기자

서울은 후반 5분 데얀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아드리아노를 거쳐 윤주태에게 연결됐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윤주태는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성남은 후반 8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피투는 왼발로 공을 감아 찼다. 공은 크로스바에 맞았지만 몸을 날린 유상훈 골키퍼를 맞고 서울 골문으로 들어갔다. 유상훈의 자책 골로 기록됐다. 

서울이 자랑하는 공격진은 성남 수비를 상대로 결정적인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29분 아드리아노가 볼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성남 임채민과 충돌하며 곧바로 퇴장했다. 아드리아노는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명이 된 서울은 계속 과감하게 공격을 펼쳤다. 두 골 앞선 성남은 무리한 공격을 펼치지 않았고 수비를 탄탄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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